바이두의 홍콩 주요 상장과 9분기 연속 광고 감소: 해외 브랜드가 취해야 할 전략

2026년 9월 1일, 바이두의 홍콩 상장이 '2차 상장'에서 '주요 상장'으로 전환됐습니다. 동시에 바이두는 AI 사업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이 두 신호를 2분기 실적과 함께 읽으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바이두가 검색 광고를 성장 엔진으로 다루는 것을 멈췄다는 것입니다. 바이두 광고 집행 여부와 방식을 검토 중인 해외 브랜드에게는, 이 사실이 어떤 신기능 발표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홍콩 주요 상장은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닌 자본 신호

홍콩 주요 상장 전환은 9월 1일 발효됐습니다. 신주 발행이나 자금 조달은 없습니다. 실무적 의미는 접근성입니다. 홍콩 주요 상장은 '후구퉁(港股通)' 편입 경로를 열어 중국 본토 투자자가 주식을 직접 매수할 수 있게 합니다. 나아가 CFO는 현금과 단기 투자를 합쳐 약 400억 달러(시가총액을 웃도는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사상 첫 배당을 승인했고,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의 별도 상장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광고 플랫폼의 작동 방식을 바꾸지 않습니다. 바뀌는 것은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바이두는 이제 '검색 광고 회사'가 아니라 'AI 회사'로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플랫폼 스스로 기존 광고 사업을 미래로 설명하기를 그만뒀다면, 광고주는 그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진짜 헤드라인은 '9분기 연속 광고 감소'

2분기 실적은 이 추세를 외면할 수 없게 만듭니다.

  • 온라인 마케팅 매출은 131억 위안(약 18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 이로써 전년 대비 감소가 9분기 연속입니다.
  • 바이두 앱 월간 활성 사용자는 7억 3,500만 명에서 6억 4,400만 명으로, 1년 사이 약 9,100만 명이 줄었습니다.
  • 대조적으로 텐센트의 마케팅 서비스는 같은 분기에 22% 성장했습니다.

바이두 경영진은 이 감소의 일부를 '의도적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AI 검색을 추진하면서 당분간 수익화를 '의도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더 나은 AI 검색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단기 광고 매출을 희생하고 있으며, 언젠가 그 위에 광고 모델을 다시 구축하겠다는 전제에 서 있습니다.

AI 매출이 바이두의 절반이지만, 그 내용은 광고가 아니다

AI 관련 매출은 125억 위안(약 17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핵심 사업 매출의 절반을 넘긴 지 2분기가 됐습니다. 매끄러운 세대교체처럼 보이지만 내용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 가장 큰 비중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73억 위안(50% 증가)이며, GPU 클라우드는 283% 성장했습니다.
  • AI 애플리케이션은 25억 위안으로 불과 3% 증가.
  • AI 네이티브 광고는 26억 위안으로 거의 보합.

성장을 이끄는 것은 컴퓨팅 자원·인프라 판매이지, 소비자용 앱이나 AI 광고가 아닙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는 바이두의 AI 레이어가 '고객에게 도달하는 장'으로는 아직 어리다는 뜻입니다. 수익화 엔진은 아직 구축되지 않았고, 바이두 스스로도 서둘러 구축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브랜드에게 의미하는 것

이 숫자는 두 가지로 읽히며, 정반대의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비관적 해석: 바이두 검색은 축소되고, 사용자는 AI 도구로 이동하며, 전통적 검색 페이지의 광고 지면은 '전통 광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9분기 연속 감소한 채널에 투자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현실적 해석: 바이두는 여전히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도달하며, B2B와 구매 의도가 높은 카테고리에서는 구매자가 '공급업체를 찾고 있는' 몇 안 되는 장 중 하나가 검색입니다. 바뀐 것은 '바이두가 끝났다'가 아니라, 사용자가 브랜드를 접하는 방식이 '파란 링크'에서 'AI 답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외 브랜드의 장벽은 예전과 같지만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바이두 계정을 개설·운영하려면 현지 법인과 현지 전문성이 필요하고, 이제는 검색 위에 겹쳐진 AI 답변 레이어에서도 인지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해외 브랜드는 어느 쪽도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바이두 예산을 어떻게 재배분해야 하는가

9분기 추세는 '바이두 광고를 중단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바이두를 키워드만의 채널로 다루는 것을 멈추라'는 뜻입니다. 바꿔야 할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성과가 나오는 고의도 검색 광고는 유지합니다. B2B·제조·고단가 카테고리는 구매자가 의도를 갖고 검색하기 때문에 지금도 질 높은 리드를 만듭니다.
  2. AI 가시성 자산을 병행 구축합니다. 파란 링크를 건너뛴 같은 구매자는 AI 비서에게 '공급업체 추천'을 묻습니다. 권위 있는 정보원에서 브랜드가 구조화·인용되지 않으면 그 레이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3. 플랫폼을 '움직이는 표적'으로 다룹니다. 바이두는 수익화를 억제하면서 검색을 AI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운영만 하는 파트너는 어제의 화면을 최적화하고 있을 뿐입니다.
9
📉 광고 감소 연속 분기
-19%
📉 온라인 광고 YoY
50%
🤖 AI 핵심 매출 비중
$40B
💰 현금+단기 투자

현지 법인 없이 중국에 진출하는 브랜드에게 실제 질문은 '누가 계정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나아가 AI 레이어에서 브랜드를 인용시킬 수 있는가'입니다. 그 부분은 바이두가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상장 전환과 9분기 감소는 같은 변화의 두 측면입니다. 바이두는 더 이상 스스로의 눈에 '검색 광고 회사'가 아닙니다. 해외 브랜드도 중국 진출을 그 전제로 계획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2026년 바이두를 제조업 비즈니스에 활용할 준비가 되셨나요?

BPP 팀이 업종, 예산, 목표에 맞는 현실적인 옵션을 안내해 드립니다.

BPP 팀에 문의하기